마라도 가는 배편 정보 제주도 선착장(항구) 및 요금 그리고 시간표까지

마라도 가는 배편 정보 제주도 선착장(항구) 및 요금 그리고 시간표까지

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마라도 섬 여행. 마라도에는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마라도 가는 페리의 선사 정보 및 선착장 그리고 배편 요금과 스케줄시간관리 정보들을 총정리해 봤습니다.


마라도 여객선 승선하기
마라도 여객선 승선하기

마라도 여객선 승선하기

여객선은 출항 15분 전부터 승선이 시작됩니다. 매표소 건물을 나오면 길 건너편에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걷다보시면 멀리 여객선이 보입니다. 조금 서둘렀더니 가장 먼저 승선할 수 있어서 배에 오르자마자 바로 뒷편으로 향했다. 1층에도 숙소가 있었지만 혹시나 멀미할까 싶기도 했고, 바닷바람 맞으며 이곳저곳 구경도 하려면 실내보다는 실외가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뒷편 뒤쪽 2층에는 나무로 된 좌석이 있었는데 그늘이 잘 드리워져 있어 무더위임에도 아주 시원하게 앉아서 경치 관람하며 갈 수 있어요.

6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므로 조금만 서두른다면 좋은 자리 확보할 수 있어요. 이때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더디게 마스크를 쓰고 다녔어야 했는데.. 더운날에 마스크까지…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협소한 일입니다.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기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기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기

그래도 마라도 왔으니 짜장면 한번은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너무 더워서인지 들어간 식당 내부는 너무 시원합니다. 그리고 물은 지금까지 먹어봤던 그 어떠 물보다. 시원했다. 모든 걸 떠나서 여기는 물 맛집입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

매우 개인적인 평가로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후련한 음식점입니다. 바다출신이라 톳이야 좋아하지만 설익은 것 같은 면발과 난생처음 먹어보는 짜장소스의 맛은.. 조화로움이라곤 찾을 수 없고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엔 많이 부족했다.

양파 찍어먹는 춘장에 설익은 면을 비벼먹는 느낌. 짬뽕은 조미료맛이 강한 라면같다.

마라도 갈 때 준비물
마라도 갈 때 준비물

마라도 갈 때 준비물

그렇기 때문에 마라도 갈 때엔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썬크림은 필수 마라도에도 편의점이 있어서 음료 등은 살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마라도 등대를 조금 지났을 지점에 멀리 제주도가 훤히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 있어 잠시 쉬어가 봅니다. 바닷바람도 솔솔 불어와 지쳐버린 몸과 땀을 식혀줍니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한번 제주도와 바다를 배경으로도 한번 더 사진을 찍어 봅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국토최남단기념비가 있습니다. 나름 마라도의 랜드마크이니 인증샷 찍고 가보자. 국토최남단기념비까지 걸어왔다면 마라도의 절반을 지나온 것인데, 다시 또 지치기 시작합니다. 30분 정도 직사광선을 맞으며 가다보니 한계에 다다른다. 더위를 피하고 싶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본격적인 마라도 투어

여객선에서 마라도로 내딛는 첫발은 감회가 새로웠다. 국토 최남단 섬에 드디어 왔구나 그 기분을 알기라도 한걸까? 초대형 해파리가 반갑다며 물장구 치고 있습니다. 여객선에서 내려 바라본 마라도의 풍경은 마치 몽골의 초원에 온것 마냥 드넓었다. 높은 산도 없거니와 높은 건물도 없는 초원의 평지. 섬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대부분의 인원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우리는 그들과 반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남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려고. 아마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초록색 초원과 어우러져 길 자체만으로도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10여분 정도 걸었을까? 저 멀리 마라도 등대도 보이고, 마라도 성당도 보입니다. 아주 짧은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벌써 지치는 기분입니다.

마라도 여객선 멀미?

마라도 가는 뱃길에선 멀리 가파도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라도를 가느라 들리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파도에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멀미를 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잠시 넣어둬도 될 것 같다. 바다가 잔잔해서인지 여객선이 심하게 출렁이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훨씬 단란한 느낌이었다. 제주도로 배타고 넘어올 때 이것보다. 훨씬 큰배를 타고오면서도 멀미를 했던지라 이정도면 아주 양호합니다. 개운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달려가니 드디어 마라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라도 역시 화산섬이라 해안절경이 제주도에서 보던 모습과 흡사합니다. 예전에 쓰이던 길인 것인지 지금도 주민들이 사용하는 것인지 모를 조그만 계단길도 보입니다.

조회수 높은 여행 정보들

이상으로 제주도에서 마라도 배를 탑승하여 가는 방법에 대하여 총정리해 봤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라도 여객선 승선하기

여객선은 출항 15분 전부터 승선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기

그래도 마라도 왔으니 짜장면 한번은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라도 갈 때 준비물

그렇기 때문에 마라도 갈 때엔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