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3오늘의 일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 화재 아가동산 측

230313오늘의 일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 화재 아가동산 측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화재사고 경위 어젯밤인 지난 3월 12일 밤 10시 10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의 발생 경위는 고무를 타이어 모양으로 성형하는 가류작업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 발생 초기 400명가량의 노동자들이 대피하여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인명피해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방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0여 m 높이, 즉 평균 20층 건물의 높이만큼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화재로 인하여 물류창고 내부에 있던 타이어 18만 개 및 그 외 재산들이 불에 타 소실되어, 66억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산 5293 야산 화재 발생

이와 함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산 5293 야산에서도 오전 11시 40분경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낮 12시 38분경 대응 1단계를, 12시 51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낮 13시 30분경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소방력 인원 400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했다. 민가피해는 약 10채로 추정됐습니다. 당국은 대형 산불로 근처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통업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첫 사례 가능성.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규모 면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이 되면 유통업계 첫 사례가 될 예정입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아니면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법은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적절한지 여부와 조문의 불명확성 논란 등으로 경영계, 노동계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노동부는 현대백화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지 여부에 관하여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에서도 산불이 발생

아울러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이날 낮 12시 18분경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12시 42분경 대응 1단계를 내렸다. 13시 02분경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인원 224명과 장비 56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가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짙은 연기에 인명 수색 난항

이날 오후 1시 10분 큰 불길을 잡고, 특 수 차량을 사용해서 내부 열기 및 연기를 빼내는 처리를 한 뒤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에 했습니다. 짙은 연기와 유독 가스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명 피해가 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역장에 쌓여있던 종이박스로 불이 옮겨지면서 다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모임 회장 사과

현장에 정지선 현대백화점 모임 회장이 사과를 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직원과 지역주민에게도 두상 숙여 사죄합니다. 사고 수습과 분명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