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검사 정책이 바뀌어 보건소등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없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인해 설날 이후로 확진자가 폭증하여 하루에 몇만명은 기본으로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PCR검사 대신 자가키트를 이용하여 검사하도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고, 재택치료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의료체계가 전환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을 보지 않고 있다가 밀접접촉자가 되어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에 갔었는데, PCR검사 대기장소에 서있었더니 관계자분께서 옆에 있는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바뀐 정책으로 인한 보건소에서의 코로나 검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보건소 코로나 검사에 대한 정보를 1분의 시간을 투자하셔서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보건소 코로나 검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해졌습니다. 우선 보건소 역학조사에서 PCR검사를 받으라고 통보가 온 경우, 신속항원검사나 자가키트로 진단을 했는데 양성이 나온 경우,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코로나19가 의심된다고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받은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여기서 코로나19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탓에 아마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대부분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소견서를 줄 것입니다.
보건소 PCR검사
이제 위의 조건들을 알았으니, 자세히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보건소 역학조사에서 PCR검사를 받으라고 통보가 온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연락온 걸 가지고 보건소에 가셔서 관계자에게 보여준 뒤PCR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신속항원검사나 자가키트로 진단 후 양성이 나온 경우에도 자가키트에 들어있는 양성으로 판정난 기기를 들고 보건소에 가셔서 관계자에게 보여준 뒤 PCR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병/의원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된다고 소견서를 써 주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소견서를 들고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이제 PCR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건소의 신속항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는 검사와는 다르게 무료이며 의사의 진단이나 보건소의 통보, 자가키트 검사 결과로 양성이 나온 것이 아니면 검사를 받으실 때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하라고 안내를 할 것입니다.
신속항원검사소로 이동 후에 관계자분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하신 뒤, 15분 뒤 결과를 체크하시고 음성이면 귀가하시면 되고 양성일 시엔 바로 PCR검사를 들어갑니다.
참고로 신속항원검사는 병/의원에서 하실 경우 검사 자체는 무료지만 진료비(의원 5천원, 병원 6천500원)가 들어가므로, 가급적이면 찝찝하더라도 보건소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책이 바뀐 뒤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게 되었지만, 신속항원검사는 PCR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으며, 이 탓에 자신이 양성인데도 음성으로 나와 일상생활을 계속 하다가 주변인들 다수가 확진될 수도 있습니다.
보건소 코로나 검사 격리
제 지인도 신속항원검사를 3번이나 받았는데, 맨 처음과 두 번째가 음성이였지만, 세 번째 검사때 양성이 나와 격리를 당했구요.
그래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셨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본인이 무증상 확진자일 것 같다는 의심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집에서 쉬시거나, 다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요즘은 입원 치료 대신 집에서 1주일 격리를 하는데, 자가키트로 검사 후 양성이라서 집에 계시면 안되고, 보건소에 가셔서 PCR검사를 받으신 후 격리를 하셔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자가키트로 검사 했는데 양성이 나와서 스스로 1주 격리 후, 보건소 통보로 인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오면 강제로 1주일 더 격리입니다.
결론
이상으로 보건소 코로나 검사, PCR의 경우와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두 개 다 설명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코로나19를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보건소 코로나 검사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